1. 소집절차 하자의 판단기준=조합장이 총회 소집 과정에서 위 정관 규정을 위반한 경우 그 총회 결의가 무효인지 여부는 ①총회 소집, 개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정한 정관 규정을 위반하게 된 경위 ②구체적인 위반 내용 ③이사회 의결에 존재하는 하자의 내용과 정도 ④총회 소집과 관련하여 대의원회 등 조합 내부 다른 기관의 사전심의나 의결 등이 존재하는지 여부 ⑤위 정관 규정을 위반한 하자가 전체 조합원들의 총회 참여기회나 의결권 행사 등에 미친 영향 ⑥조합 내부의 기관으로 두고 있는 총회, 대의원회 등과 이사회의 관계 및 각 기
1. 임기만료된 뒤 후임자 선임시까지 조합장 직을 유지하는가?◯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된 뒤 아직 후임자가 선임되지 않았을 경우에 임기가 만료된 조합장은 조합장일까요? 아니면 임시조합장일까요?◯ 대법원 2003.7. 8. 선고 2002다74817 판결에 의하면, [1]재건축주택조합과 그 대표기관과의 관계는 위임인과 수임인의 법률관계와 같은 것으로서 임기가 만료되면 일단 그 위임관계는 종료되는 것이 원칙이고, 다만 그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대표기관에 의하여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재건축주택조합은 당장
조합장의 임기가 언제 종료되는지에 관한 이슈는 실무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조합장의 임기만료 시점을 알아야 후임 조합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세워 조합 대표자 지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수 있다.조합장 지위에 도전하길 원하는 조합원들도 경선을 기대하기에 정확한 임기만료 시점에 민감하다(물론 조합은 대법원 판례가 명시적으로 허용하듯 선임이 아니라 연임의 건으로 차기 조합장을 결정할 수 있고 조합이 연임의 건으로 선택한다면 다른 조합원들의 조합장 입후보 기회 자체가 봉쇄되긴 한다).임기가 만료된 조합장이 당연히 조합장 권한을
정비사업 조합에서 집행부의 변경은 수시로 발생한다. 도시정비법 제43조제4항이 해임총회 소집요건을 완화하여 해임총회가 빈번해졌고,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원선임총회에 대한 조합원들의 참여율도 상당히 높아졌다.그렇다면 해임총회가 가결된 이후 선임총회를 통해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었는데, 추후 해임총회에 무효사유가 있다고 다퉈지는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이에 대해 법원은 “새로운 총회결의에 의하여 후임 조합장이 선출되었을 경우에는 설사 당초의 조합장 해임결의가 무효라고 할지라도 이에 대한 확인을 구하는 것
임기 만료된 조합장이 총회소집 권한을 가질까? 정비사업에 몸담고 계신 분이라면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그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한다’는 정관 규정에 따라 당연히 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이 쟁점이 총회결의의 효력을 다투는 소송에서 종종 조합의 발목을 잡기도 한다.임기 만료된 조합장이 소집한 총회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어김없이 들고나오는 근거는 민법 제691조이다. 민법 제691조는 ‘위임이 종료된 경우 급박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위임인이 위임사무를 처리할
1. 문제의 소재=법원 결정으로 직무대행자를 선임할 경우 해당 직무대행자의 업무 권한 범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법원에서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하여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직무를 대행하는 자를 선임한 경우에 그 직무대행자는 단지 피대행자의 직무를 대행할 수 있는 임시의 지위에 놓여 있음에 불과하므로, 그 정비사업조합을 종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리하는 한도 내의 통상 업무에 속하는 사무(상무)만을 행할 수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고, 그 가처분 결정에 다른 정함이 있는 경우 외에는 정비사업조합의 통상 사무에
1. 조합 임원 연임이 가능한가, 연임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 Key Point ]조합 임원의 임기가 종료되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여야 하는데, 기존 임원들이 업무를 잘 수행하여 다시 임원직을 맡길 정도가 되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지 않고 임원연임의 건을 총회에 상정하여 결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 조합원들이 임원이 될 수 있는 피선출권을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연 임원연임을 하는 것이 가능한지, 그리고 가능하다면 연임절차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임원 연임이 가능한가?가.
1. 조합장 직무대행 및 선출 관련=통상 조합 정관에서는 조합장이 사임하는 경우 이사 중 연장자 순으로 조합을 대표한다고 정하고 있다. 따라서 조합장이 사임하는 경우 위 조합 정관 규정에 의거 이사 중 연장자가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된다.한편 신임 조합장 선출과 관련하여 임기 중 궐위된 경우에 해당되어서 원칙적으로는 보궐 선임에 해당되고 통상 조합 정관에서 임 대의원 보궐 선임의 경우 대의원회 결의 사항으로 정해 놓고 있어서 조합장 보궐 선임의 경우에도 대의원회에서 선출 가능한 것이 문제될 수 있다.그러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1. 사임한 이사가 새로운 이사 선임 전까지 기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민법 제681조는 수임인의 선관주의 의무로서 “수임인은 위임의 본지에 따라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써 위임사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법 제691조는 위임종료시의 긴급처리 조항으로서 “위임종료의 경우에 급박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수임인, 그 상속인이나 법정대리인은 위임인, 그 상속인이나 법정대리인이 위임사무를 처리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사무의 처리를 계속하여야 한다. 이 경우에는 위임의 존속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
1. 문제의 소재=재건축 조합의 전임 조합장 직무대행자가 선임된 상태에서 후임 조합장으로 선출된 자가 실질적으로 조합장 직무를 수행한 경우 뇌물죄의 적용에서 공무원으로 의제되는 ‘조합의 임원’으로 보아야 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된다. 2. 대법원 판결 요지=법인 등 대표자의 직무대행자가 선임된 상태에서 피대행자의 후임자가 적법하게 소집된 총회의 결의에 따라 새로 선출되었다 해도 그 직무대행자의 권한은 위 총회의 결의에 의하여 당연히 소멸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정변경 등을 이유로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지 않는 한 직무대행자만이 적법하게 위
추진위·조합 임원의 횡령으로 수사청에 고발된 상황에서 계속 업무를 수행한다면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을까? 또 결의가 무효 된 총회에서 선임된 조합장이 총회소집을 통해 후임 조합장을 선출할 수 있을까?최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이 조합 임원 지위와 관련된 소송 실무 강의를 진행하면서 일선 추진위원회·조합 관계자들의 방어대책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한주협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대강당에서 김래현 법무법인산하 수석변호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정비사업의 분쟁과 소송 Part2’를 주제로 제
甲은 재건축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조합장에 대한 해임안 결의를 위한 임시총회소집을 발의한 후,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하여 해임안 결의를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였고 조합임원들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되었다. 그 후 甲은 해임된 조합장에게 조합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하였으나 응하지 않자, 정관 등의 규정에 따라 甲은 조합장 선임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했다(광주고법 2017.5).사례1해임된 조합장은 발의자대표 甲은 조합원 자격이 없으므로 해임총회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는바, 해임총회 무효확인소송을 청구할 법률상 이익이
지난 199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무려 20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친 강남구 일원동현대아파트가 ‘래미안 루체하임’으로 탈바꿈한다. 일원현대아파트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재건축사업이 진행됐지만, 실질적인 사업추진 기간은 최근 3년에 불과하다. 그동안 일원대우아파트와의 통합 재건축과 단지 내 상가 협의 문제로 인해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일원현대의 총체적 난국은 지난 2014년에서야 물꼬가 트였다. 일원대우와의 통합이 아닌 단독으로 재건축을 시행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이 수립되고, 상가협의도 조합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해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되거나 아직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자의로 사임하거나 타의로 해임되는 경우 후임 조합장의 선출이 필요해진다. 임기가 만료된 경우는 연임안건을 상정할 수 있고 연임안건이 가결되면 임기가 갱신될 뿐 대외적으로 조합을 대표하는 자격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 만약 연임안건이 부결되거나 사임·해임 등의 사정으로 조합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여 새로운 인물이 당선되었다면 그 당선인은 언제부터 조합장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일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장을 선출하고 조합임원의 권리·의무, 선임·변경
1. 법원의 판단(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조합정관 제15조제5항에서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그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그 직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은 인정되나, 정관 제16조제6항에서 ‘조합장이 유고 등으로 인하여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이사 중 연장자 순에 의하여 그 직무를 대행한다. 이 경우 유고 사유 해당 여부 판단 등은 이사회 또는 대의원회 의결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점, 이 사건 조합은 기존 조합장인 채권자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후임 조합장 선출이 한 차례 불발된 상황에서 후임 조합장 선출 절차를